<해설 Description>
제4회 일본 호러 대상을 수상한 기시 유스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생명보험
회사에 근무하는 샐러리맨이 목격하는 보험금 사기 부부의 비정상적인 행동과 그 공포를 그린다. ‘인간은 선한 면과 악한 면이 공존한다’는 주제를 내세우면서도 공포감을 배제한 밝은 색채의 모던한 영상이 인상적이다. 공포를 넘어선 분노의 클라이맥스가 보는 이를 압도한다. 특히 오타케 시노부가 연기한 흉포한 살인마의 모습은 강렬함 그 자체다. 전작 <39 형법제39조>와 같은 해에 개봉되어 180도 다른 작풍이 화제를 모았고, 스태프와 출연진이 고루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