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Description>
PC통신을 통해서 알게 된 남녀가 서로의 얼굴도 모른 채 사랑을 키워가는 모습을 그린 러브 스토리다. 출연은 이 영화로 요코하마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후카츠 에리와 우치노 세이요가 맡았다. 아직 PC를 아는 사람이 거의 없던 시기에 ‘메일’이라는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극 중 상당 부분을 디스플레이상의 문자로 진행하는 실험적인 방식이 돋보인다. 인터넷 시대를 앞두고 PC를 소재로 삼은 것 또한 앞을 내다보는 모리타 감독답다. 일본아카데미상 우수각본상 등 다양한 상을 수상하며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며 현재도 인기를 끌고 있다.